대입소식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자퇴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최근 2년 동안 6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신 관리에 부담을 느끼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많아지는 추세로 해석된다. 확대된 정시는 물론이고 수시마저 교과전형이 확대된 상태에서 학종까지 정량화가 가속화되면서 내신을 조기에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부터 학종에서 자소서 수상기록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이 대폭 축소되면서 내신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삐끗한 내신성적을 만회하기 더욱 힘들어진 대입구조상 고교생들의 ‘자퇴 러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 진학자는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이며, 상위15개대의 검정고시 출신은 더욱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18학년 406명에서 2023학년 767명으로 6년새 88.9% 늘었다. 세부적으로 2018학년 0.74%(전체 5만4561명/검정고시 406명), 2019학년 0.75%(5만4219명/408명), 2020학년 1.06%(5만4462명/576명), 2021학년 1.18%(5만5215명/654명), 2022학년 1.31%(5만4036명/707명), 2023학년 1.37%(5만5829명/767명)의 추이로 6년 연속 늘어난 모습이다.
최상위권 대학인 SKY 검정고시 출신 입학자 역시 2018학년 80명에서 2023학년 155명으로 93.8% 증가했다. 두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관련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자.
기사 출처 : 베리타스알파
기사 제목 : ‘검정고시행’ 고1 학업중단 3년새 60.5% 증가..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직격탄”
기사 바로 보기 ☞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606